(구례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구례군은 지난 2014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에 공모해 올해까지 수차례 현지심사를 거친 결과 구례 장애인복지관 특수차량 지원이 공모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8일 구례군청에서 서기동 군수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우영미(수안 스님) 장애인복지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인승 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그동안 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계속 늘어나는 이용자에 비해 수송 차량이 부족해 불편이 있었다. 이번 차량 지원으로 장애인복지관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기동 군수는 “이번 증차로 불편했던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복지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구례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1년에 개관해 2012년까지 구례군에서 직접 운영했으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위탁했다.

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 및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국비 2억9500만 원을 포함한 12억8800만 원의 사업비로 현 건물 뒤편에 증축하는 기능보강사업이오는 10월 완료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그동안 좁은 공간 때문에 운영하지 못한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증축이 되면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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