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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홍준표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와 일정 조율을 마치고 소환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총 8명의 성완종 리스트 인물 중 검찰의 소환 조사가 확정된 대상자는 홍 지사가 처음이다.

홍 지사는 옛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2011년 6월쯤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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