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한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이번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무난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로서,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해 신청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완전성 ,진정성 ,보존관리 체계의 충족 여부를 심사하고, 등재 가능성을 판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최종적인 세계유산 등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위원국(21개국) 합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 평가에 대해 전북도민과 익산시민들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는 7월 개최되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가 확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번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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