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짐 주의 스티커가 부착된 대구도시철도공사 3호선 스크린도어. (대구시 제공)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3호선 열차 승하차 시 승객 발빠짐 현상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철도공사는 최근 일어나는 승객들의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간격이 법적기준인 10㎝ 이하를 충족하더라도 전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발빠짐 방지고무판을 5월 말까지 부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사는 지난 4월 28일까지 30개 전 역사의 승강장 연단과 전동차와의 간격에 대한 정확한 실측을 완료, 현재 발빠짐 방지고무판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공사에서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2일간 발빠짐 방지고무판이 설치되기 전 발빠짐 주의 안내스티커와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 작은 것이라도 3호선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에 저해되는 요소는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월 말까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에 설치될 예정인 발빠짐 방지고무판의 부착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 1일~2일간 도시철도 출입문에 부착한 발빠짐 주의 안내 스티커와 미끄럼 방지 테이프. (대구시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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