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완산구 간납대 등 16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올 연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총사업비 867억원을 들여 도로 88개 노선, 주차장 22개소, 공원 21개소, 녹지 1개소 등 주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정비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까지 가락 등 8개 구역 내 소방도로 60개 노선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간납대를 포함한 8개 구역에 대한 도로 28개 노선, 주차장 9곳 등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보상협의 등으로 인해 공사 착수가 지연된 일부 정비기반시설에 대해서는 토지수용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은 물론 주거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거공간의 안전성 확보, 도시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재해예방,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마무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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