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달달한 문화·예술체험활동’ .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관람하며 문화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조선대학교 입학처(처장 고문주)가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해 매달 한 차례씩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 체험하는 ‘달달한 문화·예술체험활동’ 5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을 찾은 학생 37명은 로버트 스티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보며 두 가지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라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을 이중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주혜(신문방송학과 3) 학생은 ”뮤지컬 배우들이 호흡을 통제하고 감정을 절제하고 표출하며 노래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시간과 노력이 느껴졌다”며 “평소 소극장에서 연극만 보고 뮤지컬은 비싼 가격에 엄두를 못냈는데 앞으로는 용돈을 아껴서라도 1년에 한 번은 뮤지컬을 봐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6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2014년에 새롭게 도입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7년 연속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조선대학교 입학처가 ‘달달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이라는 제목으로 시행되는 2015 추수지도 프로그램은 4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5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관람과 2015 프로야구 체험, 7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관, 9월 전주한옥마을 체험,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관람, 11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매달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을 체험하는 ‘달달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은 뮤지컬과 프로야구, 국제영화제 등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예술과 스포츠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제고해 ‘함께형’ 문화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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