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에서는 국비 39억 원 등 총 84억 원이 투입된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1, 2차분 사업이 준공되고 3차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에 착공한 이번 사업은 현 공정률 65%로 2016년 12월 준공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0만 5000㎡중 12만 6000㎡에 생태학습장과 수생식물군락지,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하고 훼손된 수림대를 복원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여가,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과 교육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생태공원의 커뮤니티 광장 예정부지에서 발견된 암반(약9100㎥)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광장과 인접한 주공1차 아파트와 중마동 발전협의회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설명회와 직접방문을 통해 암반 제거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가설방음벽 설치, 정밀진동 제어발파 공법을 활용한 발파로 민원과 재산피해 없이 암반제거를 완료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암반제거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진동을 참아내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업 시행중에 공원 이용자와 인근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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