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어져오고 있는 밀양아리랑축제가 오는 7일 57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NSP통신) 차연양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영남루 및 밀양강변 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명품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밀양시는 박일호 시장의 주재로 지난 1월부터 축제 담당부서와 집전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축제 준비 전략회의를 매주 토요일 진행, 3월부터는 축제지원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주1회 회의를 여는 등 완벽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전통문화 체험형 축제와 더불어 첨단 문화 콘텐츠인 ‘밀양국제 멀티미디어 쇼 콘테스트’를 함께 개최해 밀양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기획공연 ‘밀양강 오딧세이’는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밀양을 소재로 한 아랑설화, 무봉사, 사명대사, 3.13 만세운동,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극으로 구성해 시민들 하여금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 전야제 특별행사, 8일 성화봉송 거리퍼레이드, 초야제 특별행사, 9일 아랑규수 선발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무형문화재 길놀이 및 축제한마당 공연, 밀양아리랑 가요제, 10일에는 아랑대관식, 시민화합한마당 축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일 밤 ‘국제 멀티미디어 쇼 콘테스트’와 축하 불꽃 쇼, 경연, 전시, 체험행사 등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New-밀양아리랑’이라는 주제와 ‘함께하는 아리랑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과 미래 콘텐츠가 만나는 환상적 축제의 향연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이 축제의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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