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열린 창평전통시장 어울한마당 공연.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통시장에서 시장도 보고, 공연도 보고, 푸짐한 경품도 타가세요.”

담양 창평전통시장이 신록의 계절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한 달에 두 차례 각종 공연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1일 창평전통시장 상가번영회(회장 김창석)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10시30분 창평전통시장 내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2015창평전통시장 어울한마당’ 행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5, 20일 장날 등 한 달에 두 차례 공연을 실시한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올 해로 세 번째로 계획된 한마당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5일 첫 번째 어울한마당 행사에는 모창가수, 전자바이올린, 밸리댄스, 여성 4인조 트로트, 각설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지역 및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창평전통시장 어울한마당의 푸짐한 경품추첨 장면. (담양군)

또 어울한마당 무대를 위해 창평전통시장 상가번영회가 준비한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제공돼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어울한마당 무대에 다문화가족 음식문화체험을 비롯해 창평엿 및 담양한과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주차장 내 상설무대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창석 창평전통시장 상가번영회장은 “이번 어울한마당 행사를 통해 창평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전회원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며 “어울한마당 행사에 나와 시장도 보고, 창평국밥 등 전통음식도 맛보고,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타는 일석사조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평전통시장 어울한마당은 우천 등 악천후를 제외하고 매월 5, 20일 두차례에 걸쳐 장날에 맞춰 열리며, 우천시 다음 5일 장날로 순연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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