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대한 ‘좋은물 마시기 빛여울수 시민평가단’ . (광주시)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0일 남구 행암동 수질연구소에서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좋은물 마시기 빛여울수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빛여울수 시민평가단은 30일부터 올 해 말까지 활동하며, 이틀 간 장비 운영교육과 친절, 소양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휴대용 수질분석기로 5개 항목(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철, 구리)을 검사해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 스티커와 검사 결과표를 배부하고, 수돗물에 대한 안내와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믿고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주부와 대학생들이 직접 수용가를 방문해 수질검사와 홍보에 참여하는 ‘빛여울수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여성단체와 위탁대행 협약을 하고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만7072가구에서 방문 수질검사를 한 결과 모든 가구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는 6600여 가구를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하는 시민평가단은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의 회원과 대학생, 생활보호대상자 등 50명이다.

강영주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장은 “빛여울수 시민평가단은 주부로 구성된 여성단체 회원과 대학생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수돗물을 직접 검사하는 시민 참여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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