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00만 행주치마의 평화행진’을 슬로건으로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가 드디어 이번 주 개막된다.

고양시는 오는 5월 2일~3일 양일간 행주산성, 화중로, 고양어울림누리, 고양문화원 등에서 펼쳐지게 되는 고양행주문화제는 전통예술부터 음악불꽃공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인 2일 행주산성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행사들이 마련된다.

‘고유제’, ‘평화기원굿’ 등의 전통행사들과 더불어 전문 배우들과 무용수, 어린이들이 함께 행주대첩의 장면을 재현한 ‘행주대첩 승전 퍼포먼스’가 특히 기대를 모은다.

행주산성의 주요 지점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 ‘행주대첩 평화기행’과 ‘왁자지껄 행주놀이터’ 등의 체험행사도 함께 할 수 있다.

또 오후 2시 30분부터는 행주문화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고양시민퍼레이드 ‘평화의 거리, 고양’이 워크숍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 시민동아리, 고양신한류예술단 등 50여 단체 2800여 명의 역대 최대 참여 규모로 화중로 일대를 누빌 예정이다.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동안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덕양구청에서 어울림누리까지 화중로 1.8km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둘째 날인 3일에는 고양문화원에서 펼쳐지는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진행되는 ‘고양시민가요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축제 기간 중 행주문화제 SNS를 통해 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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