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지구’ 공모사업에 2014년과 2015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2015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지구’는 농경지가 10ha 이상 집단화되고 참여농가가 10호 이상인 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을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가 신청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2014년도에는 비봉토마토, 2015년도에는 동상곶감 생산자단체가 선정됨에 따라 총 12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선별장, 선별기계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정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인증 벼농사 농가와 친환경인증 축산농가(무항생제)를 연계한 ‘친환경 경축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2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관심에 부응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수입 개방 시대에 대응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같은 친환경농업 지구 및 기반구축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완주군은 지역 내 생산되는 먹거리를 곧바로 소비시장에 내놓는 ‘로컬푸드 1번지’로의 위상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청정성도 담보하는 지역으로서의 위상강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이은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관련 사업을 적극 활용해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기반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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