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실리카코리아 새만금 공장 기공식이 27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및 솔베이의 앤 뉴텐즈(An Nuyttens) 글로벌 사장, 솔베이 마틴라우덴바하 아시아태평양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산업단지 내 2만 1000평의 건설부지에서 거행됐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솔베이실리카코리아가 27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고분산 및 프리미엄 실리카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새만금의 타이어용 고분산 및 프리미엄 실리카 생산 및 수출의 아시아 거점시대를 알렸다.

이날 기공식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및 솔베이의 앤 뉴텐즈(An Nuyttens) 글로벌 사장, 솔베이 마틴라우덴바하 아시아태평양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 1000평의 건설부지에서 거행됐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 새만금 공장은 오는 2017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자금(FDI) 12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80여명을 신규채용해 연간 7만 2000톤 규모의 타이어 제조용 실리카를 2016년 12월부터 직접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새만금공장은 제3세대 공정기술을 솔베이 그룹 본사로부터 도입해 솔베이의 가장 최신의 혁신공정기술을 갖추게 된다.

이번 공장건설로 그동안 프랑스에서만 생산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프리미엄 실리카의 국내 자체 생산이 가능해져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새만금산업단지는 다양한 원료 조달이 용이하고, 주요 수출국이자 FTA 체결로 대규모 시장형성이 예상되는 중국과의 접근성, 전문인력 확보 그리고 교통, 신항만 등의 인프라 등에서 매우 뛰어난 전략적 입지이다.

실리카는 타이어의 마모를 저감하는 친환경 특수소재이며 특히 프리미엄 실리카는 마른 표면과 습한 표면 모두에서 제동성이 향상돼 주행저항 감소, 젖은 노면 및 눈길 제동성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친환경 특수 소재로서 오늘날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저연료 소비 타이어인 그린타이어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솔베이의 가장 최신의 혁신공정기술 이전을 통해 자동차의 연료 사용량, 대기분진 및 매연감소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한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고 국내에서 고분산 및 프리미엄 실리카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타어어, 넥센, 금호타이어 등의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수입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타이어업체 뿐만 아니라 새만금의 뛰어난 해외 접근성을 통해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소재한 타이어 업체에게 아시아 지역 최고급 실리카를 공급하는 수출 거점 기지가 될 전망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솔베이실리카코리아의 새만금 공장 기공식으로 군산시에 입주해 있는 소재산업 기업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솔베이 새만금 공장의 완공에서 가동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생산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