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2·5·4 농부장터’.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영암·강진군이 지난 22일과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한 ‘한마음 2·5·4 농부장터’에서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3개 군이 공동으로 지역 특산물의 수도권 판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장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 200여 품목이 시중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장흥군은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낚지 등 신선 농수축산물을, 강진군은 파프리카, 토마토, 된장, 떡 등을, 영암군은 무화과 양갱과 잼, 고구마, 잡곡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준비했다.

특히 제철 농산물들이 소비자의 시선 잡기에 성공하며 총 매출 1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지난 해 7월 장흥, 강진, 영암의 공동발전을 위해 조직한 ‘3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의 7개 협의사항 중 하나로, 지난 해 11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첫 수도권 특판행사를 가져 소비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3개 군의 재경향우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각 지역의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에 “이날 오셔서 사세요”라는 뜻의 의미를 붙였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판로기반을 확충하고, 도시민, 향우, 농민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