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올 1분기 동안 기업유치를 통해 청장년과 경력단절여성 등의 상용 일자리 910여개를 비롯해 270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1~3월 동안 11개 기업을 유치해 915개의 상용 일자리는 물론, 공공근로 등 시간제 일자리는 1529개, 기간제 근로 등 임시 일자리 265개를 창출함으로써,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특히 완주군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월 취업상담사 2명의 채용과 동시에 ‘떴다! 취업 114’를 운영한 뒤 구직·구인 자료 구축에 매진한 것이 주민의 취업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떴다! 취업 114’ 운영 결과, 기업체와 농촌진흥청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33명(상용+임시)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또한 주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와 행정에서 지원해야 할 방향,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희망직종 및 경력사항 등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구직·구인 알선부터 시작해 맞춤형 서류작성, 서류접수 대행, 면접 지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케함으로써 기업에는 신뢰를, 군민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다만 취업희망자 262명 중 50대 이상이 152명(58%)으로 가장 많은 반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2~30대 청년층 일자리 알선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완주군은 각 읍·면에서 실시하는 취미 및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 현장 및 아파트단지 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구직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점차적으로 대학가와 터미널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332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완주군은 올해에는 42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6일 박성일 군수 주재로 일자리 발굴 보고대회를 개최해 93건, 1098개의 일자리를 추가 발굴해 민선 6기 동안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박성일 군수는 “앞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기업형 일자리와 지역 수요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농촌형 일자리를 통해 ‘일자리 으뜸 완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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