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더르즈 아다르마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좌)과 최성 고양시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의료관광 시설 체험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이번 방문단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립암센터의 양성자 암 치료시설과 명지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오킴스 피부과를 견학하고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제약 및 화장품 기술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과 보건행정국장, 울란바타르시 보건국장을 비롯한 의료관련 공직자들과 몽골제약협회장 등 제약 및 화장품관련 기업대표 등 36명이 참여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다스더르즈 아다르마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고양시와 몽골의 각별한 우정을 소개하고 “고양시의 의료관광 발전이 궁극적으로 양 국가 시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고양시의 신한류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몽골 보건부차관일행의 고양시 방문 행사장면

한편 고양시는 몽골의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몽골어로 된 의료관광가이드북, 스마트폰 어플 및 안내서를 제작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몽골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또 시는 몽골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5월 7일 개최되는 한·몽 국제병원박람회에 관내 의사와 코디네이터 10명을 파견해 몽골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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