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따른 재해발생 예방, 차질 없는 영농추진을 위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등 농업 생산 기반시설을 우기전(前) 완료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주군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사업 등에 38억원, 배수로 정비 및 저수지 보강 20억원, 가뭄대비 용수개발에 8억원 등 66억원을 확보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봉동읍 소재 관음제에 대해 국비를 확보해 지난해부터 누수방지를 위한 제방 그라우팅 및 노후시설보강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양 복은제, 이서 도덕제 등 2개소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험저수지 47개소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저수지 준설 2개소는 이달말까지 완료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하고 있는 용·배수로 정비 및 농로 포장 등은 영농기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혜 군 재난안전과장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및 저수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주민의 재산 및 생명을 보호하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여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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