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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주시가 주민들과 함게 낙후된 원도심 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전주시는 20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원도심 10개 동에 대한 지구단위 발전계획 시범운영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 지역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진북동, 인후1·2·3동, 금암1·2동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의 효율성과 완성도 제고를 위해 전문 PM(사업계획종합 컨설팅 전문가)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시는 공모에 응모한 지역단위 발전계획에 대해 사업 추진주체 구성과 공동체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적극성 등을 심사해 3개 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동에 사업비 3000만원이 지원되며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3개 동씩 3년에 걸쳐 10개 동으로 확대·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발전을 위해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게 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특색을 살린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공동체문화 형성과 사회통합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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