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0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한마음 254농부장터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왼쪽 4번째)가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장흥·영암군 등 전남 3개 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한마음 2․5․4 직거래 장터’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지난 해 강진·장흥·영암군 등 3개 군이 농특산물 판로망 구축과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로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등 마케팅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농특산물 공동판매를 합의·추진하게 됐다.

이번 장터에는 강진군의 유기농 쌀을 비롯한 토마토, 파프리카 및 전통된장, 떡 등 전통식품과 다양한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며, 장흥군의 한우, 봄나물, 헛개, 표고 등이 참여하고, 영암군의 고구마, 감말랭이, 가공식품, 잡곡류를 비롯한 각종 농수산물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3개 군의 대표적인 전통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을 딴 명칭으로 ‘이 날 오셔서 사세요’를 뜻한다.

지난 해 11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3개 군 공동판매 행사로 8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강진군은 4100만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강진원 군수는 “뛰어난 농특산물을 보유한 전남 3개 군의 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 번에 구매 가능한 행사이자 3개 군이 힘을 모아 더욱 뜻 깊은 장터다”며 “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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