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황정수 무주군수는 15일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총회가 열린 충남 태안 오션캐슬에 참석해 당면 현안사업에 필요한 3건의 정책을 건의했다.

황 군수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의 공급확대와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지침 완화,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활동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자연 순환농업을 정착시키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부 공급량이 농가 신청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가 신청량 전량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는 한편 정확한 사업비 추계와 사업예산의 본 예산 전액 반영을 위해 사업 신청시기를 3~4월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주군 이외에도 강원도 횡성군 등 9개 군에서 15건의 정책을 건의했으며 16개 군에서 19건에 달하는 제도개선 및 규제혁신 등에 관한 내용들을 건의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는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전국 50여 개 자치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정부 농어업정책 방향 설명과 토론시간을 함께 공유했다.

한편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회장 이홍기. 거창군수)은 농어촌의 특수성과 현실을 정부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을 되살려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출범했으며, 현재 69개 전국 농어촌지역 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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