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가 주최한 국제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조선대 건축학부 학생팀.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건축학부 구지운·선용원·노석준(이상 건축학전공 4)·문흥주(건축학전공 3) 학생이 미국의 디자인 건축 회사인 d3가 주최한 국제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d3 HOUSING TOMORROW 2015’(지속 가능한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건축적 비전 제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학생들은 ‘STANDING ON TIPTOE(발끝으로 서다)’라는 작품으로 ‘Special Mention: Design Visualization’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훼손당한 자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훼손되고 파괴된 자연에의 접촉을 최소화한 새로운 주거방식을 제시해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다.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석의 자성을 이용해 대지의 높낮이에 맞춰 길이가 조절되는 몇 개의 긴 다리 위에 구축된 큰 프레임에 누에고치 모양의 집들이 들어 있어 헬기나 크레인으로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이 작품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주거 형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예술·건축·디자인 분야의 통합 작업 플랫폼 형성을 추구해온 d3는 해마다 전 세계의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주거 정책에 대한 비전을 공모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