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장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쇼’. (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오는 18일 오후 6시 개장식을 진행하고 올해 일정에 들어간다.

낙조분수는 개장일부터 11월 1일까지 7개월간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주간 물놀이 체험분수 6회, 야간 음악분수쇼 1∼2회 운영한다.

개장식은 지역문화예술 동호회의 워터락콘서트로 시작,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하는 배경음악으로 음악분수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개장식에는 낙조분수 로고송을 관람객과 함께 부르는 음악이벤트, 결혼 프로포즈 이벤트, 탱고춤 공연이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분수대 광장 2 곳에 트릭아트존이 새롭게 만들어져 예년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음악분수쇼는 클래식, 가요, 팝, 크로스오버 등 5개 장르 397곡, 특히 해외 관광객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중국· 동남아 인기음악과 프러포즈, 결혼기념일 등 각종 기념일을 대비한 곡들도 마련돼 있다.

성수기인 7∼8월에는 음악분수에 춤, 뮤지컬, 퍼포먼스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분수로 개장한 낙조분수는 해마다 100만명 넘게 찾고 있어 물놀이와 음악분수쇼 외에 즐길거리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사하구는 분수 가동 기간에 현장방문 관람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광발전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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