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개소식.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에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이 기증돼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29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상채 경영지원실장과 김백수 광주지역본부장, 고준상 화순지사장 등 건강보험공단 관계자와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군의회 의장, 정경채 화순경찰서장,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했다.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다문화가족과 소외된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학업성취를 돕기 위해 다문화센터, 복지관 등에 설립하는 작은 공부방이다. 작은 공부방 29호점은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시설 리모델링 지원과 3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마련됐다.

김백수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이 지역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충곤 화순군수는 “다문화 가족 뿐만 아니라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놀이터 같은 공부방으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공단 직원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에 모든 이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25일 광덕문화광장에서 놀이, 의상, 푸드 체험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과 백일장 행사를 겸하는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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