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동신대가 13일 나주 옛기록물 DB구축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동신대 지역문화컨텐츠 기획인력양성사업단장 이정호 교수, 나비센터 조성사업 총괄기획자 김경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13일 시장실에서 나주 옛기록물 DB구축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 옛기록물 DB구축 사업은 나주시가 보관하고 있는 사진, 필름 등과 같은 아날로그 자료들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며 기록물의 훼손과 멸실을 방지하고, 검색 및 열람을 쉽게 해 행정 능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 날 체결한 협약은 동신대학교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인력양성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현대사 사진자료 디지털화 및 아카이브 자료구축사업’과 연계해 나주시는 사진과 필름을 제공하고, 동신대학교 사업단은 제공받은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한 후 원본사진과 디지털파일을 반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주시는 동신대와 협약 체결로 약 42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고, 동신대는 지역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대학 동신대와 소통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나주시는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면서 예산도 절감하고, 행정능률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학협력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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