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어업인 50여 명이 지난 9일 온라인 판매 성공지역을 중심으로 선진지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농어업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신지식농업인 등 온라인 판매 성공지역을 중심으로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이 날 무안의 그루터기농원(강제석), 행복한고구마(이정옥), 담양의 일오삼식품(강준구) 등 6개 생산 현장을 방문해 택배 판매에서 고객관리 요령과 포장재 종류와 디자인, 소비자 감성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전략을 농장주로부터 직접 들었다.

또 농어업인들은 농특산품을 색다르게 마케팅해낸 방법을 살펴보고 농가 상호 간 마케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이 4대 핵심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직거래 지원센터는 농어업인들의 택배를 이용한 농수특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군 직영으로 운영하며 오는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유통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갈 농어업인들을 찾아 현재 140개 품목, 120호의 농어업인이 참가신청했다.

군은 농산물 생산품목이 다양해지는 여름 하반기 이후부터 더욱 많은 농어업인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올 해 매출목표를 10억 원으로 정해 목표달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강진 오감누리타운 커뮤니티센터 내에 설치되며 직거래 종합관리, 판촉홍보, 농어업인 교육,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초청행사, 직거래 인증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진원 군수는“직거래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다. 소비자가 강진산은 믿고 구입하고 다른 사람에게 입소문 낼 수 있도록 직거래 지원센터가 돕고 앞장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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