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박항식 을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9인의 ‘국립부산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오후 3시 1차 회의를 국립부산과학관 건설현장에서 개최했다.

국립부산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는 관장 등 임원(감사·이사) 후보자 추천, 정관 및 기본규정 제정, 법인등기 및 설립업무를 수행한다.

제1차 국립부산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에서는 법인설립위원회 운영지침(안) 및 임원후보자 선출계획(안)을 확정했다.

절차에 따라 초대관장 등 임원 후보자 공모를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임원 모집에 대한 자격요건, 접수기간, 제출서류 등의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 부산시,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박항식 법인설립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의 과학문화확산 정책은 산업, 교육, 언론, 정치권 등 사회각계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 그 사회적 기반이 놀라울 정도로 탄탄하다”면서, “10월 개관하는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러한 연대와 관심 속에서 동남권의 과학문화 확산에 중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민 부산시 일자리산업실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건립되는 부산과학관이 동북아 거점 국립과학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울산‧경남지역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동사업개발‧추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비전공유와 견고한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 법인’은 국립부산과학관의 초대관장 임명, 법인설립 인가와 설립등기를 거쳐 오는 6월 말 출범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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