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전국 7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혈액투석과 관련해 환자관리를 가장 잘 하는 병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구조·과정·결과 3개 부문의 총 18개 지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 부문 만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163개 기관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심평원은 혈액투석 진료의 질적 수준을 조사해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 결과 혈액투석 수진자 수는 지난 2013년 6만9837명으로 4년 전보다 23%가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수진자 수는 3만여 명에 달해 무려 4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평가내용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횟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등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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