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홍 조선대 총장(사진 왼쪽)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손잡고 전남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학습 지원에 나선다.

서재홍 조선대 총장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9일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김병철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장은 곽종월 전남교육청 교육국장과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조선대는 전남권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전남권 학교의 특정 교과목 개설에 따른 대학의 인력풀 지원, 전남권 중·고등학생 진로진학에 대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육인적자원의 교류 지원, 교육과정의 위탁운영,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전남권 도서벽지 지역의 입시홍보 강화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에 앞장선다.

또 조선대는 정보통신 170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을 전남교육청에 위탁해 학생들이 정보통신 분야의 체험학습을 하고 교사들이 직무연수를 하는 과학교육의 장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은 전남교육청과 교육과정의 위탁교육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사들의 직무연수, 세미나 및 유치원ㆍ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ㆍ특수학교 학생들의 ICT시대의 시대적 사명에 부응한 정보통신 분야의 지식과 창작, 발명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견학, 체험학습과 실험실습, 방과 후 학교, 직무연수 및 세미나 등과 각종 과학에 관한 대회 등을 통한 학습활동을 펼친다.

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학습교실’은 견학과 체험학습, 실험실습교육이 이뤄지고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는 ‘정보통신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김병철 관장을 위원장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 학습자료 정보교환 및 이수 인정기준과 성적 처리 지침 등의 제반 사항을 협의한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장만채 교육감과 곽종월 교육국장, 안병창 교육과정과장, 강숙영 장학관, 김도진 사무관, 양회룡 장학사 등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을 둘러봤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