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성포뉴타운 공한지에 농촌지도자회 등 민간사회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14일 소박하지만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전까지는 미분양된 법성포뉴타운 공한지에는 무성한 잡초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보는 이들을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나, 전국축제 규모의 법성포단오제와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의 명소에 걸맞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이미지 쇄신을 추진했다.

기관사회단체장 회의 및 이장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던 중 농촌지도자회의 제안으로 미분양 공한지 5㏊에 유채를 파종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황금물결의 장관을 보기 위한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성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법성면 생활개선회의 퓨전난타 공연과 함께 고향사랑이 남다른 박영철 법성면장의 기타 연주와 대덕리에 거주하는 김길만씨의 색소폰 연주로 참석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유채꽃밭의 황금물결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그야말로 봄의 향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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