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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시내버스 업체가 이용객 중심의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완주군은 박성일 완주군수는 9일 이정우 시민여객 대표 등 전주시 시내버스업체 사장단 5명과 시내버스 공공관리위원회 이대원 전무 등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군의 민선6기 ‘교통복지 1번지’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 중심의 맞춤형 교통복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의 교통정책은 교통약자에게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토록 만들어 주는데 초점에 있다”며 “주민 불편 해소 및 주민 중심의 교통복지 시행에 따른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버스회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내버스 공동관리 위원장인 정우표 시민여객 대표는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및 노선개편시행 협약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요금 단일화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단일화 전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노선개편시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함과 아울러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체에서는 협력하고, 상호 신의에 따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전주시 시내버스업체 사장단은 완주군이 교통편의 및 대중교통 운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만성 적자인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지원, 벽지노선 지원, 요금 단일화로 인한 손실보상 등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6기 들어 ‘교통복지 1번지’ 실현을 위해 택시를 이용한 정책으로는 으뜸택시, 장애인 콜택시, 여성귀가 안심택시, 농촌 오지지역 통학택시 등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버스를 이용한 정책으로는 전주시와 ‘시내버스 노선개편 공동용역’을 진행중에 있고, 상관면 등 5개면 23개마을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 및 사업구역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을 정해 여객을 운송하는 수단‘으로 수요응답형 버스(DRT) 시범사업을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동상면 일대를 시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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