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곡성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이동상담실’. (곡성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농협(조합장 배기섭)과 농협전남농정지원단(단장 임정모)은 지난 8일 농업인들의 법률 불편 및 소비자문제 해소, 결혼이주여성의 무료 개명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그동안 1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만9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 1만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 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상재 변호사와 나광식 한국소비자원 부장 등 전문가의 강의를 실시한 뒤 상담을 실시했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 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실시했다.

배기섭 곡성농협 조합장은"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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