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할랄 인증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술 대응방안으로 ‘할랄식품 연구 개발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인증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특별팀은 농진청의 기술협력국, 연구정책국과 4개 소속기관이 참여해 할랄식품 원료 생산의 지침 제시, 각 나라의 인증기준 분석, 할랄 기준에 맞는 한식 요리법 등을 마련한다.

특별팀은 정보지원반, 생산기술반(원예, 식량작물과 축산), 가공기술반, 기술보급반 등 4개반으로 운영되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의 할랄분과위원회와 함께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

농진청 이진모 연구정책국장은 “할랄식품 연구의 최종 목표는 수출이므로 수출대상국의 정확한 정보를 정리해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원료 농축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가공단계까지 할랄 인증 식품 생산기술을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