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지난달 31일 여성가족부로부터 부산 최초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센터’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연제궤 따르면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센터’는 맞벌이 가정에서 느끼는 고충을 해소하고, 엄마 아빠 모두 일과 가정이 함께 양립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원스톱 지원체제이다.

연제구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총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센터’를 설치해 엄마 아빠를 위한 육아학교, 찾아가는 상담, 야간·주말 맞벌이 부부를 위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맞벌이 부부를 위해 주말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점차 늘어가는 요즘, 일‧가정 양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일·가정생활의 이중고에 지친 직장맘의 어려움을 덜고 자녀양육 등 가정에서 아빠 역할을 강화해 다함께 행복한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센터’ 시범운영은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의지와 역량 등 심사를 거쳐 연제구와 울산시, 경기도 성남시와 시흥시, 충남 당진시, 경북 구미시 등 총6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연제구는 2014년 보육사업 대통령상,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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