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상자텃밭.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는 마당, 베란다, 옥상 등 도심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활동 참여기회 제공으로 정서순화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자텃밭을 대규모로 분양한다.

분양을 희망하는 동구 관내 주민 또는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단체는 오는 2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자텃밭은 각 동별 개인 12명, 단체 6개소 내외로 모두 450개를 선착순 분양한다.

상자텃밭 1세트는 상자(개인-고무, 단체-나무), 배양토, 부직포, 씨앗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중 하루 3시간 씩 2회 분기별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2월까지 수시로 상자텃밭 이용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에 나선다.

동구 관계자는 “도심 속 상자텃밭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직접 가꾸고 건전한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상자텃밭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도시농업 체험, 어린이 학습현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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