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족한 곡성농협 이·미용 봉사단. (곡성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농협(조합장 배기섭)이 ‘조합원에 희망을 주는 농협’을 기치로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달 11일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된 배기섭 곡성농협 조합장은 7일 “전 임직원과 함께 농협 정체성 확보를 통해 조합원께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과 경영 안정화로 노·사화합을 꾀하고 조합원께 희망을 주는 농협을 최단 시일 내에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배 조합장은 “지난 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적극적으로 조합원께 소명해 갈등을 해소하고 전체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실익을 공유하겠다”며 “임·직원이 일심단결해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지속가능한 수익사업을 발굴해 건전경영을 이뤄내는 등 조합원께 진정으로 봉사하는 농협이 되자”며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단합과 봉사를 호소했다.

배 조합장은 정병길 농협 곡성군지부장과 함께 농협중앙회를 찾아 2015년 농협의 사업방향과 안정적인 경영전략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조합원 실익사업을 위해 중앙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 달 중 개장하는 곡성군농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APC)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각종 지원을 약속받아 희망을 키우는 곡성농협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농정분야의 경우 곡성 군정에 적극 협력해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부 조직장의 결속과 공선출하회를 적극 육성하는 등 판매농협 기반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곡성농협은 이 달 중 영농자재교환권 6000만원, 조합원건강검진 300명을 시작으로 조합장선거 이후로 미뤄진 조합원자녀학자금지원 등 각종 환원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벼육묘장 ▲공정육묘장▲농기계은행대행사업, ▲농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운영 등 조합원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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