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무안군은 지난 2일 청계면 청천리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 산하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2015 양파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양파 기계정식을 신청한 농가를 비롯해 농협, 농업인단체 등 양파생산자 140여 명이 참여해 양파파종 및 육묘방법, 양파 정식기계 사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교육장으로 마련됐다.

연시회에서는 현재 보급돼 있는 4조식 양파 이식기를 이용해 8조로 양파를 심는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6조식 양파 이식기도 함께 시연했다. 두 기계 모두 90%이상 양파 정식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양파 기계정식은 심는 깊이를 조절(1~4cm)할 수 있어 겨울철 추위에도 피해가 감소됐고 규격이 일정해 품질 좋은 양파를 생산할 수 있다”며 “작업시간 단축으로 양파재배의 주 노동력인 여성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기계정식 규모를 총 양파 재배면적의 10% 수준인 30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양파재배 기계화 조기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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