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환자가 최첨단 CT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로 검사받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최근 지멘스의 최첨단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인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 with stellar detector)를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한 CT는 두 개의 X선 발생 장치와 두 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중 선원(Dual Source)방식을 적용한 장비로 빠른 검사시간과 최소의 방사선 피폭으로 고화질의 다양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움직임이 많거나 방사선 피폭에 민감한 소아 환자, 심박수가 높은 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 등에게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영상을 얻을 때 효과적이다.

또한 CT 촬영시 억지로 호흡을 참아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영상의학과 이헌 교수는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 CT가 새로 도입됨으로써 기존 장비에서 영상화하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검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대비 빠른 영상획득시간은 호흡 및 심박수 조절 등의 문제로 CT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화질 저하로 재검사를 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공간을 확대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진료 환경과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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