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준공된 광주 동구 ‘사랑의 건강계단’ .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는 2일 각급 기관장,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건강계단’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은 개회,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의 사랑의 건강계단 걷기 시연으로 마무리됐다.

호남권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청사 본관 1~6층에 설치된 사랑의 건강계단은 이용자가 계단을 밟을 때마다 빛과 가야금소리를 내며 층당 10원씩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후원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계단 이용으로 이용자의 체력 증진은 물론 기부 문화 확산, 엘리베이터 이용자제로 공공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까지 있어 최근 타 기관과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랑의 건강 계단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