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조기정착 지원방안의 하나로 배우자가 공무원인 경우 나주시 전입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교육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단기적인 개선책이 필요하지만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나주시 전입을 원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수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배우자가 나주시 전입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이 나주시 총무과에 신청하면 나주시는 전입 및 교류 신청자에 대해 제한사항 등을 검토한 뒤 해당기관에 동의 요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광재 시 총무과장은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배우자가 나주시 전입이 이뤄지면 가족 동반 이주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삶의 만족도와 근무 효율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입이 성사되면 출산과 양육지원 등 가정 친화적 근무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혁신도시는 지난 해 12월 한국전력공사가 이전을 완료하면서 1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개 기관 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6월말 입주예정이며, 2016년까지는 16개 기관 모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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