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호남고속철도 개통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2일 서울 용산역에서 새벽 5시 20분에 출발한 KTX를 이용해 전주역에 도착한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전주한옥마을 숙박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호남KTX 개통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천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조봉업 부시장과 김남용 전주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호남KTX 첫 방문객 김모씨(42)는 “전주를 출장과 가족 여행 등을 위해 자주 방문 한다” 며 “호남KTX 개통으로 시간이 단축돼 여유 있게 전주에서 일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호남KTX 정식 개통을 계기로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명품 생태도로로 조성하고 인근 모텔의 시설전환을 통해 관광숙박촌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전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버스 증차 및 노선을 새롭게 개편하고 한옥마을 특색이 반영된 명품 시내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조봉업 부시장은 “전북의 중추도시인 전주에 호남KTX 개통은 지역의 큰 변화와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상품 개발 등 방문객 유인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해 천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문화특별시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호남KTX 개통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용산역에 전주시 홍보 광고판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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