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국민안전처와 합동으로 오는 31일 오후 2시40분부터 신덕마을 신덕초등학교 일원 해안에서 ‘2015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수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 등이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치러진다.
이날 오전 10시 신덕1부두 앞 해상에서 10만 톤급 원유선과 1000톤급 유조선이 충돌, 원유선 화물탱크 파공으로 원유 200리터가 유출된 상황이 가상으로 연출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신덕마을 앞 해상에서는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주관으로 해상오염방제훈련이 실시된다.
여수시는 해상 방제훈련이 종료된 이후 해안오염 방제작업을 중점적으로 훈련 하게 된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민방위대원과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방제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대응능력과 각 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유관기관 간 임무와 절차를 명확히 하는 등 재난대응 체제를 완벽히 구축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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