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55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결혼정보회사 건물에서 피해자 B(76) 씨의 몸에 불을 붙여 사망케 하고 3층 건물을 소훼한 혐의로 피혐의자 A(65) 씨를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결혼정보업체가 알선한 여성이 입국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해 간 신나(추정)를 B 씨의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여 사망케 했으며, 이 불로 결혼정보회사 3층 건물이 전소됐다.

이 불로 인해 사망자 1명, 경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3층 건물 피해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및 신고자를 상대로 피혐의자의 인적사항 및 인상착의를 파악해 무전수배중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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