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기 교육’.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과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 간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농촌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자세히 전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1기 과정에는 정남진장흥농협과 금산만인산농협에서 7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인력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마치고 가족친화를 위한 복화술 공연과 박물관 관람, 한강 유람선 승선, 63빌딩 방문, 한식 요리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정남진장흥농협 강경일 조합장은“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현재까지 총 695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 해에 만 총 14기 980명의 교육생이 해당 과정을 거쳐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