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최근 경제·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족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영암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마을 전수조사를 실시해 통합서비스 지원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주민등록 일제정비와 연계해 오는 4월 2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마을 전수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내 인적안전망인 복지이장, 읍면복지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공적서비스 및 민간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 전체이며, 이는 기초생활수급 탈락자나 중지자 중에서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또 공적지원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생활에 과중한 부담이 있는 가구 등으로 집중 발굴 대상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심층상담을 통해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복지, 보건, 교육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보건복지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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