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담양 농업인대학 개강식.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친환경농업의 중심 담양군이 작지만 강한 농업과 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마련한 농업인대학이 수강생들의 기대 속에 문을 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교육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영농 실천능력 향상으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발전을 이끌어갈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농업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농업인대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육성한 딸기신품종 ‘담향’과 ‘죽향’의 재배기술 교육을 위한 ‘명품 딸기반’과 친환경고품질 단감 재배기술과 감식초 가공 교육을 위한 ‘명품 단감반’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과정당 25회 운영되며, 농번기철에는 가급적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농사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한편 이론교육과 실습, 견학 등 현장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은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교육으로 농업기술과 경영능력 향상, 농가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