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 여성 취업상담창구에 여성전문취업설계사가 배치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결혼 후 집안일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광역새일센터로부터 여성취업설계사 1명을 파견받아 여성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여성취업설계사를 통해 구직여성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구직상담과 직업탐색, 이력서 클리닉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또 여성친화기업 협약, 성희롱예방·양성평등교육, 여성근로자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권익증진과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랜 경력단절로 취업 의욕과 자신감이 결여된 구직여성에게 취업의 기회와 함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제에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87명이 참여해 36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참여기업에도 경제적 지원은 물론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을 통해 4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취업 후에도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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