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시에서는 높은 건강수준, 사회·경제적 안정 및 광양시의 의지 등 건강도시 요건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로 부터 정회원으로 인정받았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지난 2006년에 발족돼 현재는 광양시를 비롯한 75개의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정회원도시로 가입됐으며, 최근 여러 자치단체에서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가입으로 광양시는 건강도시협의회로부터 광양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비롯해 회원 도시 간 사업정보 공유와 건강도시 프로젝트 평가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광양시는 이상적인 생태도시 요건( 海, 江, 山)과 통계청 및 건강보험 주요통계 등 보건통계를 분석한 결과 암 발생률 및 사망률, 생존백세 장수지표 등 각종 대표건강지표에서 매우 높은 건강수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도시라는 선입견으로 도시 이미지가 긍정적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0년 ‘건강도시광양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건강장수도시 조성 차별화 전략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건강장수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는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년의 행복만들기’,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과 ‘청소년 행복 만들기 Healing Camp’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광양시는 지난 2011년 ‘WHO건강도시연맹가입’에 이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함으로써 다시 한 번 건강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환경개선, 건강증진, 안전증진, 등 각 분야별·부서별 연계사업 및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장수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