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등 많은 인원이 비에 떠내려온 금오지 부유물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NSP통신) 차연양 기자 =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장덕수)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직원, 환경미화원, 사회복무요원 등 20여명과 LG이노텍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오지 부유물 제거 합동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떠내려온 각종 부유물 50t을 제거하고 올레길 주변 고사목 제거, 빈병수거, 걸레정비 등 대대적인 봄맞이 올레길 환경 정비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부유물은 자연발생 초목류가 대부분이나 방치할 경우 금오지 미관을 해치고, 악취 발생 및 수질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LG이노텍 직원 A씨는 “생각보다 많은 부유물에 놀랐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깨끗해진 금오지와 올레길의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덕수 공원관리소장은 많은 인력이 동원돼 작업이 하루만에 끝날 수 있었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고해준 LG이노텍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집중호우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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