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청년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환경 조성과 청년이 문화생산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청년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안’을 마련,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청년문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부산지역 청년문화 활성화 및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청년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은 청년문화와 관련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5개 분야 28개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지역 청년문화가 직면한 가장 우선적인 문제는 청년예술가들의 지역유출과 더욱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역량을 쏟아낼 수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 현상이다.

이는 청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부족해지는 문제와도 직결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이렇게 양성된 청년예술인들이 본인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 확충이 우선 해결과제이다.

이와 동시에 기존 시설과 잠재된 자원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를 발굴해 청년문화 향유층을 두텁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추진전략이다.

주요과제로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청년문화브랜드 콘텐츠 제작 ▲마을청년 연계사업 추진 ▲청년마켓 조성 ▲권역별 청년문화 특화 거리 ▲청년창조문화발전소 조성 등 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월 대학생, 청년문화기획인, 청년예술인 등 15명의 청년문화위원회를 구성했고, 청년문화위원회를 통해 청년세대들에게 다양한 문화환경을 조성, 청년이 문화생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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