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호남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브릿지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송경오)이 교육기부 활동에 나선다.

브릿지 인재양성사업단 봉사동아리 ‘다·하·세(다문화로 하나 되는 세상)’가 교육부와 한국창의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함성소리(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이야기)’ 교육기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지역 초·중등학교 찾아가는 다문화 토요프로그램을 8주 동안 운영하는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학과 학생 6명으로 이뤄진 봉사동아리 다·하·세(대표 최수빈)는 ‘소통과 이해’를 슬로건 으로 기존의 방과 후 학습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 교육 등 주류문화에 중점을 둔 이전의 다문화 교육과 달리 모든 문화가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는 관점에서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수업 첫 주는 모둠별 수업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열어주고 둘째 주는 다문화교육 영상을 감상하고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한다.

셋째 주는 O·X퀴즈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시키고 일본과 중국의 전통의상을 교실 앞에 전시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다.

넷째 주는 퍼즐을 통해 필리핀의 위치와 명소를 익히고 수수깡으로 필리핀 전통가옥 만들기 체험을 하며 다섯째 주는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와 전통음식 ‘월남쌈’ 만들기 시간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섯 번째 주는 간단한 태국어를 가르치고 태국의 전통경기인 ‘세팍타크로’ 볼 만들기 시간을 통해 태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하며 일곱 번째 주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새터민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마지막 주에는 ‘함께라서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모둠별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의 문화에 대해 토의하고 발표회를 개최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다.

교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인 만큼 다문화교육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4월 중에 광주·전남 지역 1개 학교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수빈 다·하·세 대표(교육학과 3)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 중심의 지식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습자의 능동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어내고 초·중등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길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오 브릿지 인재양성사업단장(교육학과)은 “학생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하·세와 같은 봉사동아리를 포함해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학습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 교육기부 활동과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브릿지인재양성사업단은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사업(CK-1)에 선정돼 연간 3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학과와 특수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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